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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창포 주꾸미 잔치 이미지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2025년 봄,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는 특별한 해산물 축제인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제뿐 아니라 근처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며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봄이 오면 서해 바다에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풍성한 해산물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은 주꾸미와 도다리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무창포에서는 매년 3월에서 4월 사이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가 열리며, 이 시기는 주꾸미가 가장 맛있을 때이기도 합니다. 산란을 앞둔 주꾸미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고, 그 감칠맛은 가히 봄철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다리 또한 봄철 대표 어종으로, 흰 살 생선 특유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육질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싱싱한 활어회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주꾸미 샤부샤부, 도다리 회덮밥, 주꾸미 볶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주꾸미 낚시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해산물을 잡고 요리해 보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이 축제의 큰 매력입니다.

    또한 무창포의 또 다른 명물인 '모세의 기적'은 매달 음력 1일과 2일 무렵에만 볼 수 있는 바닷길 열림 현상으로,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지며 작은 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드러납니다. 이 독특한 자연현상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면으로, 축제와 함께 방문하면 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무창포는 단순한 항구가 아니라, 자연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매년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맛집과 먹거리 여행

    무창포의 축제를 즐기고 나서도 보령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은 여전히 풍성합니다. 우선 무창포 해변을 따라 자리 잡은 해산물 식당들은 싱싱한 제철 어패류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주꾸미 샤브샤브는 맑고 담백한 국물에 채소와 버섯을 곁들여 끓여낸 후, 매콤한 양념장을 살짝 찍어 먹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또한 주꾸미 볶음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볶아낸 방식으로, 밥 한 공기를 금세 비우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맛을 자랑합니다. 도다리는 얇게 회로 떠낸 후 초장이나 간장에 살짝 찍어 먹거나, 미나리와 함께 매운탕으로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무창포항 인근에는 해산물 직거래장이 마련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주꾸미와 도다리를 구입할 수 있으며, 포장해 가거나 현장에서 손질 후 조리해주는 식당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 편의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보령 시내로 이동하면 '보령젓갈시장'도 방문해 볼 만한데, 이곳은 보령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젓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러한 젓갈류는 간편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보령은 맛의 고장이자 해산물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식도락 경험이 가능하며, 식사 한 끼마저도 여행의 중요한 추억으로 남게 만듭니다.

    근처 명소 추천

    보령은 단순히 바다만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자연과 문화, 체험 관광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으로, 축제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대천해수욕장'이 있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여름철에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사계절 내내 방문할 수 있는 해양레저시설과 해변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봄철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집트렉, 머드체험장, 스카이바이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성주산자연휴양림'도 강력 추천합니다. 이곳은 울창한 산림과 산책로, 숙박 가능한 힐링시설이 갖춰져 있어 번잡함을 피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봄철이면 진달래, 철쭉, 야생화 등이 만개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보령 석탄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실제 탄광 모형과 체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또 다른 추천 코스로는 무창포에서 출발해 원산도를 향해 이어지는 해상교입니다. 이 도로는 탁 트인 서해 바다 풍경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이며, 중간중간 포토존과 전망대도 잘 조성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2025년 봄, 충남 보령 무창포의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미식과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입니다. 봄의 신선함을 담은 주꾸미와 도다리, 그리고 근처 명소들까지 모두 품은 보령은 누구와 함께하든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보령 무창포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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